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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조직 10개 팀 최종선정...' 7월부터 혁신업무 돌입'
이름 작성일 19-06-12 17:31 조회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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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삼성 사내벤처 C-Lab을 벤치마킹해 추진 중인 정부 벤처형조직 경진대회에서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팀은 오는 7월부터 정원 외 4급 팀장을 중심으로 2년간 각 부처별 혁신 업무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벤처형조직은 희망 부처별로 2년 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일종의 프로젝트팀이다. 삼성의 C-Lab, 구글의 X-Lab 등 민간 사내벤처를 벤치마킹했다.

구체적인 행정수요가 명확히 눈에 보이는 경우에만 조직을 신설하고 있는 정부 조직의 특성 탓에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코자 도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5부처에서 제출한 44개 과제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한 17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내·외부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이 심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특허청의 혁신특허를 창업과 투자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항만 터미널 효율화를 위한 물류 스마트화를 발표한 해양수산부에 돌아갔으며 드론·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재난 대응 사업을 마련한 산림청이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경찰청 △기상청 △조달청 △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가 최종 선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유일하게 2개 과제를 포함시켰으며 박영선 장관이 적극 추진해 관심을 모았던 중소벤처기업부 팀은 아쉽게 탈락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부처 정원 외 4급 자리를 추가로 확보해주고 2년 간 장·차관 직속 팀으로 편성해 오는 7월부터 혁신 업무를 담당한다. 최종 선발되지 못해도 5급 팀장을 중심으로 벤처형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벤처형조직이 당초 목적대로 잘 운영 되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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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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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zar Za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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